모르는 번호로 온 수화기 너머 '엄마'라는 목소리에 흔들리지 말자!
뉴스에서나 나올 법 한 수법으로 보이스피싱에 휘말린 사람들이 많다.
우리네 주변 모든 부모님들은 아들이나 딸을 사칭하는 보이스피싱 수법에 하루에도 수 백명씩 걸려들고 만다.
보이스피싱 범죄자들은 아주 교묘한 방법으로 피해자들을 사냥한다.
“당신의 아들, 딸이 많이 다쳐 병원비가 필요하다, 당신의 아들, 딸을 납치했다, 액정이 깨져서 통화가 되지 않는다” 라는 아주 파렴치한 방법으로 피해자들을 기망하고 피해자들을 울린다.
그러나 우리는 몇 가지 사실만 기억한다면 이러한 보이스피싱 수법을 예방할 수 있다.
첫째, 누가 다쳤다고 해서 바로 병원비나 수술비를 요구하는 전화를 하는 병원은 없다. 수술동의서가 필요하지 금전적인 해결방법이 전화기 너머로 전달될 리 없다.
둘째, 아들, 딸을 납치했다고 한다면 먼저 자식들에게 전화 한 통만 해보면 간단히 확인해볼 수 있다.
셋째, 이러한 보이스피싱은 대부분 유출된 개인정보를 기반으로 행하여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출처가 불분명한 URL을 눌러보거나 출처가 불명확한 앱을 활용하지 않아야 한다.
이처럼 아주 간단한 사실이지만, 순간적인 사고를 멈추게 하는 악질적인 보이스피싱은 몇 가지만 기억하면 간단하고 쉽게 예방할 수 있다.
보이스피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보안 앱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지난 21년 경찰청에서 개발한 ‘시티즌 코난’ 앱은 스마트폰에 설치된 악성 앱이나 프로그램을 탐지하여 삭제시키는 보안 앱이다.
다른 보안 앱으로는 역시 경찰청에서 개발한 ‘피싱아이즈’ 라는 앱으로 스마트폰에 악성 앱이 설치되거나 보이스피싱 의심 징후가 탐지될 시 사용자에게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이다.
의심스러운 문자나 전화가 온다면 지금의 피해보다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하여 주저 없이 112에 신고하거나 가까운 지구대·파출소에 방문하여 도움을 받아야 한다.
이러한 예방, 조치 방법이 널리 알려진다면 주변에 퍼져있는 보이스피싱의 피해로부터 조금은 멀어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전남인터넷신문/김철중기자]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359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