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박성수 본부장]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소장 김은창)는 천은사 상생의길 탐방로 일원에서 야생동물 매개 감염병에 대한 경각심 고취 및 예방문화 확산을 위해 ‘아생동물 거리두기’ 홍보 캠페인을 구례군보건의료원과 합동으로 10월 14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가을 단풍철 탐방객의 야외활동 증가에 따라 설치류, 야생진드기 등과의 접촉을 통한 인수공통감염병(신증후군출혈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쯔쯔가무시증 등) 발생 위험이 높으며, 특히 진드기는 가을철 개체수가 가장 많이 증가하므로 감염병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번 행사에는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 구례군 보건의료원, 자원활동가가 참여하여 천은사 상생의길 일원에서 지리산 방문하는 탐방객을 대상으로 ASF와 진드기․설치류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 체험부스 운영, 야생동물 거리두기 퀴즈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야생동물 거리두기’의 주요 내용은 다람쥐 등 야생동물과 접촉 금지, 야생멧돼지 등의 접촉 예방을 위한 샛길 출입 금지, 반려동물 감염 예방을 위한 동반 산행 금지, 진드기 등 기피제 사용하기 등이다.
차수민 자원보전과장은 “안전한 국립공원 탐방을 위해 국립공원 탐방 시 야생동물과의 거리두기 등 야생동물 질병 예방을 위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