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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이 청정 황룡강 주변에 대단위 유채단지를 조성해 홍길동 축제를 찾은 관광객의 춘심을 유혹한다.
군에 따르면 황룡강변 99,880㎡에 유채단지를 조성해 오는 홍길동 마라톤대회와 장성 홍길동축제에 맞춰 유채꽃이 만발하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유채꽃은 꽃망울이 올라오고 있는 단계로 홍길동 축제 전후로 노란 유채꽃이 푸른 황룡강과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객들이 유채꽃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추억을 담을 수 있도록 곳곳에 포토존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황룡강 생태학습장 주변 3,000㎡에 대규모 초화류 단지도 조성된다. 꽃양귀비 3만본, 페추니아 5만본, 메리골드 6만본, 꽃탑 6동 등이 5월 홍길동 축제 시기에 만개하도록 현재 식재가 완료된 상태이다.
황룡강 생태학습장은 꽃을 심고 피는 과정을 관찰하기 위해 현재까지 2천여명의 학생들이 다녀가는 등 관내외 유치원과 초등학생들의 귀중한 자연학습의 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노란 유채꽃은 이제 홍길동 축제의 랜드마크가 됐다”며 “올해에도 많은 관광객이 장성을 방문해 온갖 꽃들의 향연을 함께 즐기고 좋은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