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민족 고유의 대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동안 한가위『사랑의 송편 나누기』자원봉사 행사를 실시했다.

진도군은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300여 세대에 관내 각급 기관, 봉사단체, 가족단위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송편을 빚어 갖다드리고 안부도 살피는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훈훈하고 아름다운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실시한『사랑의 송편 나누기』행사는 순수한 자원봉사활동으로 전개됐다.

특히 진도군여성단체협의회를 비롯한 24개의 기관·봉사단체와 가족단위 봉사자 등 총 2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사랑과 정성을 담아 송편을 빚어 이웃들과 함께 나누는데 동참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은 “즐거워야 할 명절을 쓸쓸히 보내는 이웃이 즐거워 하는 모습을 생각하며 참여했다”며 “제가 직접 만들어 드린 송편으로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며 무척 흐뭇해했다.

한편 진도군은 이번 행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 전원에 대해 송편 빚기에 참여한 시간을 자원봉사 마일리지로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새로운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준비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지역민이 함께하는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