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성금 기자]“어! 쓰레기가 너무 많은데?”
휴일을 맞아 많은 등산객들이 찾은 무등산 입구에 의외로 많은 쓰레기가 있는 것을 보고 환경정화 봉사에 참여한 청년이 말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송하지부 청년회원 80여 명과 지구환경보전중앙연맹 회원들은 지난 16일 아름다운 자연을 후대에 유산으로 물려주자는 취지로 환경정화 활동과 탄소중립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자원봉사자들은 ‘기후야 그만 변해 내가 변할게’, ‘버리는데 1초, 줍는데 10초’ 등의 피켓과 함께 무등산 국립공원 증심사 입구와 상가 주변에서 담배꽁초와 버려진 1회 용품 등 쓰레기를 수거하며 쓰레기 분리수거 캠페인을 실시했다.
상가 주변 쓰레기를 줍는 봉사단을 본 한 상인은 “청년들이 좋은 일 한다. 화장실 방역소독을 하니 냄새가 덜 나겠다”며 봉사단을 격려했다.
지구환경보전중앙연맹 김중환 명예총재는 “봉사는 나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넓게는 사회를 위해 멀리는 후손을 위해 필요한 일”이라며 “이렇게 많은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걸 보니 마음이 뿌듯하고 우리 사회 미래가 밝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자원봉사자는 “아침 일찍 나오느라 힘들긴 했지만 좋은 공기를 마시며 광주의 자랑 무등산을 깨끗하게 할 수 있어서 보람을 느꼈고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송하지부 관계자는 “광주의 상징인 무등산에서 환경정화 활동과 환경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해 등산객들과 주변 상가 분들 호응이 좋았다”며 “앞으로도 필요로 하는 다양한 곳을 찾아 환경 정화 활동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천지 자원봉사단 송하지부는 지난 3월에 장애인과 함께하는 오감여행 ‘찾아가는 건강 닥터’를 진행했으며, 노후된 담벼락을 보수하고 벽화로 생기를 불어넣는 ‘담벼락 이야기’ 봉사를 계획하고 있어 지역에 벽화가 필요한 담벼락을 신청 접수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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