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남 전남도교육감 예비후보는 5일 식목일을 맞아 나주시 산포면 전남산림자원연구소를 방문, 약 1천만㎡(3백여만 평)에 달하는 학교림을 장학숲으로 가꾸는 방안을 논의, 전국에서 모범이 되는 장학숲 가꾸기 사업을 추진해 전남 학생들이 장차 학자금 걱정 없이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서 후보는 전남산림자원연구소 박화식 소장과 만나 전남 학교림에 알맞은 경제수종에 대한 자문과 참여를 부탁하면서, 장학숲 가꾸기 사업이 이뤄지면 도내 초중고학생은 물론 대학 진학생들에게까지 혜택이 돌아갈 수 있으며,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전남 장학숲의 기틀을 자신이 꼭 만들겠다는 의욕을 보였다.
서 후보는 장학숲 가꾸기는 경제적 효과도 크지만 숲 조성과 가꾸기, 활용 등에 학생들이 참여하고 관찰하는 과정에서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고 일상에서 자연사랑을 실천하는 등 교육적 효과도 크다면서, 장학숲 가꾸기 사업이야 말로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표본적인 사업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