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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전통문화 교육공간 집성관 준공 - 필암서원 집성관 준공…한학 교육, 선비체험 교육관으로 활용
  • 기사등록 2010-04-01 16: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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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은 필암서원에 청소년과 전국 유림들을 위한 교육의 장을 마련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31일 이청 장성군수, 김상복 군의장 및 필암서원․유림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필암서원에서 집성관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은 건립경과보고와 기념사, 축사, 준공테이프 커팅 및 집성관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필암서원 대종회는 집성관 건립에 힘써 준 감사의 뜻으로 장성군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집성관은 필암서원내 교육공간인 진덕재와 숭의재가 비좁고 낡아 서원 옆에 2008년 5월부터 총 4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년여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이날 준공됐다.

연면적 1,986㎡로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로 지하에는 60여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식당과 체력단련실, 휴게실이 마련됐고 지상 1층에는 회의실, 다도실, 예절교실, 서예실, 교육실, 숙소 등을 갖추고 있다.

이날 준공으로 장성군과 필암서원은 선비의 고장으로서, 호남정신 문화의 메카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군은 이날 준공한 집성관을 통해 청소년과 전국의 유림을 대상으로 전통예절과 한학교육, 선비체험을 위한 교육관으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집성관 준공이 ‘문불여장성’의 명예를 되찾고 21세기 한국 유학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필암서원을 호남을 대표하는 서원에 걸맞게 정비하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성역화사업을 실시, 총 160억원을 투입해 진행해 왔다.

필암서원 건물 17동에 대한 보수작업을 시작으로 주차공간 마련, 전통공원 조성, 유물전시관 건립․개관했으며 이날 마지막으로 집성관을 준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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