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소방서(서장 문병운)는 화재의 위험이 증가하는 겨울철, 섬지역 주택화재와 산불피해 감소를 위해 지난 10일부터 오늘(20일)까지 관내 봉래면 쑥섬(애도)을 포함한 5개 섬을 방문해 등짐펌프를 설치했다.
지난 8일 고흥군 점암면에서는 쓰레기소각으로 인한 부주의로 산불이 발생해 임야 0.3ha가 소실된 바 있다.
섬지역의 경우 소방력의 공백으로 초기대응의 어려움이 존재해 섬지역 주민들에게 사용하기 쉬운 등짐펌프를 활용해 초기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무火도전, 고흥 섬마을편’이라는 주제로 특수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설치대상은 고흥군에 위치한 상화도, 하화도, 득량도, 애도(쑥섬), 죽도 총 5개 섬으로 쑥섬(애도)을 시작으로 보급을 모두 완료했다.
추진내용은 ▲도서지역(섬) 등짐펌프 보관함 설치 ▲마을주민 소방안전교육 ▲등짐펌프 보관함 관리카드 작성 및 공유 ▲골목길 소화기함 설치 및 화재없는 마을 추진 등이다.
등짐펌프는 산불 화재시 산불 진화용으로 활용하는 장비로 등에 짊어지고 사용하고 일반인도 사용하기 쉬운 장점이 있다.
문병운 고흥소방서장은 “겨울철 화재는 예방이 가장 중요하지만, 만일 화재를 초기에 발견했다면 초기대응체계를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소방대응이 어려운 곳에 있는 섬마을에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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