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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분청문화박물관, 개관 누적 관람객 31만명 돌파! - 분청도자 역사·문화 보고, 듣고, 느끼고, 다양한 체험까지 가능
  • 기사등록 2023-02-03 18:2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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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분청문화박물관이 2017년 10월 개관한 이래 3일현재 누적 관람객이 31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흥분청문화박물관 전경(이하사진/고흥군 제공)

분청사기의 도자문화를 보존하고 고흥의 역사와 문화를 전승하기 위해 운영중인 고흥분청문화박물관은 ▲고흥의 선사, 고대, 불교, 유교 문화를 함축한 ‘역사문화실’ ▲다양한 기법의 분청사기를 감상할 수 있는 ‘분청사기실’ ▲3천여 건의 옛날이야기를 주제로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설화문학실’ ▲유물 6천6백여점을 기증받아 전시한 ‘기증전시실’로 나눠 다양한 전시를 하고 있다.


박물관 교육·체험시설로는 체험학습실, 한옥다목적체험관을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나만의 분청사기 만들기’, ‘분청사기 도예강좌’ 등 13종의 프로그램 개설로 전 연령 체험이 가능해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전시실 내부(사진/강계주 자료)

이밖에도, 고흥분청사기의 예술성과 창의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전통과 현재, 미래를 잇고자 ‘입주작가 프로그램’을 운영해 매년 성과물 특별기획전을 개최하고 있다.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과 문화상품은 박물관 2층 뮤지엄샵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올해 3월부터는 ‘분청사기와 조운 기획전시’를 시작으로 ‘율도와 흥양 사람들 특별 교류전시’ 등 다양한 기획전시를 개최해 관람객들에게 도자문화를 널리 알리고, 군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체험활동

박물관 부속시설로는‘조종현ㆍ조정래ㆍ김초혜 가족문학관’과 고흥갑재민속전시관이 있다. 박물관 바로 옆 ‘조종현ㆍ조정래ㆍ김초혜 가족문학관’에서는 고흥 출신 시조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조종현 선생과 대하소설 태백산맥으로 대표되는 아들 조정래 소설가, 인간의 내면과 감성을 노래한 며느리 김초혜 시인의 작품세계 등을 엿볼수 있는 1천 4백여 점의 가족 소장품을 만날 수 있다. 


옛 운대초등학교 건물을 리모델링한 ‘고흥갑재민속전시관’은 근·현대사를 살아온 고흥사람들의 의식주, 놀이문화 등 생업과 관련된 민속용품 1천 2백여 점을 통해 추억과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어 있다.

한편, 고흥분청문화박물관은 매주 월요일(휴관)을 제외한 연중 개관하며 관람료는 2,000원(고흥군민 1,000원, 65세 이상 무료)이고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또한 단체관람이나 체험 프로그램은 사전예약이 가능하며, 전시 전문 해설사의 해설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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