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이다
배냇저고리와 수의 사이의 짧은 시간이다
첫 이와 틀니 사이 공간의 거리 달리기다
탯줄과 분향소의 향 사이
생을 채색할 그림은 내 손의 붓에 달렸다
삶,
언젠가 우리가 닿아야 할 결승선을 향한
사랑의 경주다
머루 빛 삶의 잔디 위에서
행복의 홀컵을 향해 구르는 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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