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지난 30일 도양읍 소록도 방파제 등 3개소에서 개최한 ‘제4회 고흥군수배 녹동항 전국 바다낚시 대회’가 150여명의 낚시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료됐다. 

대회 입상자들(이하사진/고흥군 제공)

고흥군이 해양레저 관광지임을 전국에 알리고자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많은 낚시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무작위 추첨을 통해 녹동항 인근 세 개의 방파제 중 한 곳을 낚시장소로 지정받아 열띤 경기를 펼쳤다. 

이날 대회 순위는 지정 대상어종인 감성돔의 크기별로 심사를 해  1위는 46cm의 월척 감성동을 낚아올린 김갑수(고흥군)씨가 차지해  상금 5백만 원과 상장을 받았고, 2위는 홍기옥(남원시, 41.5cm)씨가 상금 2백만원, 그리고 3위는 박근희(고흥군, 30.6cm)씨가 상금 1백만원과 함께 상장을 받았다. 

이외에도 최대어상(우럭 37cm, 강기능), 여성 winner상(김순덕, 이옥순) 최고령자상(만70세, 장길용) 최장거리상(이창식, 350.7km) 최연소상(만23세, 박지혁) 등의 특별상도 수여됐다. 

공영민 군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영민 군수는 “이번 낚시대회를 통해 고흥을 더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며 “단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대회를 마무리해 감사하며, 고흥군이 해양관광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