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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성과, 경남 산청군으로 확산 - 산청군과 기술협력 및 공동연구 MOU 체결
  • 기사등록 2007-09-19 08: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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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정광수)은 금년 들어 세 번째로 지난 9월 18일 국립산림과학원에서 기술협력 및 공동연구 합의서(MOU)를 경남 산청군과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올해 2월 광해방지사업단, 7월 YTN에 이어 9월 세 번째로 경상남도 산청군과 기술협력 및 공동연구에 관한 MOU체결식을 가졌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청군과의 체결식에서 임업․임산업분야의 기술협력 및 기술이전, 산림분야 현장연구 및 공동연구, 기술정보 및 인력의 교류, 기타 상호 관심 분야에 대한 협력증진 할 것을 합의하였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이번 협약의 이행을 위해 2008년부터 산청군과 “뇌질환과 혈행개선을 위한 생리활성물질 개발”에 관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며, 이러한 공동연구가 다양한 연구재료와 기 구축된 산청군의 생산기반 활용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연구성과의 조기 실용화를 가능하게 하고, 산청군에는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 결과를 조기에 이전 받아 새로운 기능성 식의약품 개발의 기회를 갖게 되므로 양 기관이 수행하는 사업에 대한 시너지 효과는 더욱 높아 질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 산청군은 군 면적의 79%를 산림으로 이루어진 지리산권역의 산촌지역으로 밤나무 재배가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이었다. 그러나 최근 농촌 노동력의 감소와 밤나무의 노령화로 인한 밤 생산량 감소로 향후 3년간 매년 500ha의 밤 재배단지를 폐원시킬 계획으로, 향후 밤을 대체하는 임산 소득자원을 찾고 있는 중이다.

산청군은 밤 재배단지 폐원에 따른 주민들의 소득감소를 보존키 위해 산청군이 조선시대 명의인 류의태선생의 고향이라는 이미지와 지리산자락의 풍부한 약초자원을 이용한 한방관련 산업을 산청군의 주력 산업으로 선정하여 2001년부터 매년 5월에 『한방약초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관내 지역의 한방산업 육성을 위해 약초산업지원센터를 건립하고, 농림부의 신활력지원사업, 재경부의 지리산약초연구발전특구사업, 문광부의 전통한방휴양관광지 조성사업 등과 같은 중앙정부의 지원과 민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산청군의 노력으로 산청군내 약 1,500호의 농가가 독활 등 39종의 한약재를 연간 1,500톤(150억원) 생산하고 이를 이용한 한방식품 제조업체 및 제약회사와 협력하여 50여 종의 기능성 한방식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는데, 저가의 중국 수입산이나 국내 타 지역에서 생산되는 한약재와 시장에서 경쟁이 심해짐에 따라 산청군에서 생산되는 한약재가 타 지역산에 비해 유효성분의 함량과 효능 면에서 더욱 우수하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규명할 수 있는 기술개발을 국립산림과학원과 공동으로 추진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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