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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는 저축은행으로 간다. - 유례없는 대출 호황 누리는 저축은행 - 저축은행 가계대출 총액 35%가 2030 세대 몫 , 올해에도 증가세 이어져 - 진선미 의원, “높은 금리로 부실 가능성 높아. 청년층 부채 관리 적극적으…
  • 기사등록 2022-08-28 08:3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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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올해 6월 말 저축은행의 가계대출 총액이 41조 9천억 원을 기록했다. 이중 신용대출 총액은 30조 6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국회의원(서울 강동갑・기획재정위원회)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업권별 대출액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저축은행 가계대출 총액은 41조 9,140억 원에 달했고 이 중 35%인 14조 7,532억 원을 MZ세대(1980년대~2000년대 출생)가 빌린 것으로 드러났다.

 

저축은행의 가계대출 총액은 지난 2020년부터 MZ세대를 중심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2021년 12월 말의 저축은행 가계대출 총액은 2019년 12월 말 대비 36.6% 증가한 40조 1,810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20대는 47%(2조 9,998억 원→4억 2,627원) 증가했고, 30대는 38.9%(7억 1,419원→9조 9,215억 원) 증가하며 평균치를 상회했다. 

 

<저축은행 가계대출 현황>

(단위: 억 원, %)


구분

대출

종류

~29세

30~39세

40~49세

50~59세

60세~

전체

‘19.12.

(①)

가계

28,998

71,419

95,907

68,823

28,899

294,047

▲10.0

▲3.4

▲7.6

▲8.0

▼4.2

▲5.6

 

신용

17,345

43,937

57,537

37,801

11,084

167,705

 

▲19.0

▲21.8

▲26.8

▲28.5

▲19.1

▲24.4

‘20.12.

(①)

가계

35,041

82,855

112,585

81,351

33,457

345,289

▲20.8

▲16.0

▲17.4

▲18.2

▲15.8

▲17.4

 

신용

21,581

56,585

76,474

50,542

14,387

219,568

 

▲24.4

▲28.8

▲32.9

▲33.7

▲29.8

▲30.9

‘21.12.

(①)

가계

42,627

99,215

131,326

92,778

35,864

401,810

▲21.6

▲19.7

▲16.6

▲14.0

▲7.2

▲16.4

 

신용

28,893

74,625

99,101

65,925

18,241

286,786

 

▲33.9

▲31.9

▲29.6

▲30.4

▲26.8

▲30.6

‘22.6.

(②)

가계

43,913

103,619

137,089

97,291

37,229

419,140

▲3.0

▲4.4

▲4.4

▲4.9

▲3.8

▲4.3

 

신용

30,362

79,182

105,545

71,088

19,942

306,118

 

▲5.1

▲6.1

▲6.5

▲7.8

▲9.3

▲6.7


* 출처: 금융감독원, 진선미 의원실 재가공

* ① 증가율 = (해당 년도 12월 말 대출 총액) ÷ (전년도 12월 말 대출 총액) × 100 - 100

* ② 증가율 = (해당 년도 6월 말 대출 총액) ÷ (전년도 12월 말 대출 총액) × 100 – 100 

 

특히 신용대출이 저축은행의 가계대출 급증세를 견인했는데, 2021년 12월 말의 저축은행 신용대출 총액은 2019년 12월 말 대비 71% 증가한 28조 6,786억 원에 달했다.

 

급격한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저축은행 가계대출의 증가세는 올해까지 이어지는 추세다. 올해 들어 6개월 동안 저축은행의 가계대출 총액은 4.3% 증가해 41조 9,140억 원을 기록했고, 이중 신용대출 총액은 6.7% 증가해 30조 6,118억 원에 달했다. 

 

진선미 국회의원은 “코로나19, 저금리 등의 영향으로 대출 수요는 늘었는데 대출규제로 은행권 대출이 어려워지자, 소득이 적고 신용이 낮은 청년층이 저축은행으로 옮겨간 것으로 보인다”며 “저축은행은 대출 금리가 높은데다 급격한 금리 인상까지 더해져 부실 위험이 크기 때문에 청년층 부채 관리와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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