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고흥소방서는 힌 식품공장 지하에서 “오폐수 정화조 작업 중 작업자들이 유해가스를 흡입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현장에 출동해 요구조자 4명을 무사히 구조 했다.
고흥소방서는 24일 오전 8시 55분경 관내 동강면 소재 J식품공장에서 정화조 청소작업을 위해 진입한 2명이 가스중독으로 쓰러지자 이를 구조하기 위해 추가로 진입한 2명의 직원마져 유해가스에 노출됐다는 신고를 접하고 구조작업에 나섰다.
현장에 도착한 대원들은 정화조를 살피고 즉시 유해가스를 희석시키기 위해 지하층에 세 차례에 걸쳐 공기용기를 통한 신선한 산소를 공급했으며 지하에 진입한 대원들은 입체적인 인명구조 활동으로 의식장애 상태에 있는 요구조자 3명을 모두 구조 완료했다.
이 날 신속한 구조를 위해 현장 지휘에 나선 박상진 소방서장은 즉시 통제단을 가동해 소방대원 69명과 장비 23대를 투입하는 총력 대응에 나선 끝에 자력대피 1명을 포함한 4명의 요구조자를 모두 구제해 응급차량을 이용 순천과 광주소재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소방 구조대에 의해 이송된 요구조자 4명은 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아 오후 5시 현재 4명 모두 의식과 호흡이 있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소방과 경찰은 현장에서 정확한 사고발생 원인을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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