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상반기에 시작된 부도임대주택 정부 매입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서, 부도 발생으로 고통받던 임차인이 시름을 덜게 됐다.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 2005년부터 백두임대아파트 4개단지 와 공간아파트 1개단지가 부도처리되어 300여세대 입주민들이 강제경매처분의 위기에 놓였으나, 2007년 11월 백두3차 7세대를 시작으로 12월말 백두4차 128세대 등 부도임대아파트 285세대가 정부 계획에 의거 대한주택공사에서 일괄 매입하기로 결정고시 되었다.
이처럼 부도임대주택 매입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임대보증금 손실, 강제퇴거 등 부도임대주택 임차인의 주거불안 문제가 일거에 해소될 전망이며, 침체된 해남군의 주택경기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 사업은 금년 4월 20일부터 시행된「부도공공건설임대주택 임차인 보호를 위한 특별법」(이하 “특별법”)을 근거로 실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