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천연기념물 제53호인 진도개의 전염병 예방을 위해 10월 10일까지 정기 심사 및 방역을 실시 하고 있다.
진도군은 지난 19일 “우수 혈통보존과 전염병 발생 사전방지를 위해 진도개공인심사원, 수의사 등으로 구성된 심사·방역반 2개조를 편성, 10,000여두의 진도개를 대상으로 진도개 심사 및 예방접종과 구충제 공급을 통해 진도개 보호육성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심사 대상이 되는 진도개는 생후 6월령 이상된 미심사견을 대상으로 진도개 표준심사규정에 의거 심사원 2명의 합의심사를 거쳐 합격견은 고유번호가 입력된 전자 칩을 시술하여 전산프로그램에 입력 등록 관리하게 된다.
특히 진도개에서 발생하는 주요 전염병을 사전에 예방하고 질병 발생으로 인한 진도개 사육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종합예방접종 및 심장 사상충 예방 약품을 공급할 계획하고 있다.
진도군 관계자는 “읍·면별 마을별 일정을 확인, 모든 사육농가가 이번 일제심사 일정에 맞추어 사육하고 있는 진도개를 각 마을 회관 앞으로 데리고 나와 일제심사 및 방역에 참여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진도개 전염병 예방 관련 문의전화는 읍··면 및 진도개축산사업소 (☏061-540-3308, 3389, 3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