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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 예선노조 업무복귀 결정
  • 기사등록 2010-01-16 17: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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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는 울산항 예선노조가 2010년 1월 14일 오전 10시부터 실시한 노조원 찬반투표에서 총조합원의 압도적 다수찬성으로 민주노총을 탈퇴하고 기본 노사협약서 정식체결과 선박안전점검 등을 거쳐 1월 25일부터 업무에 복귀하기로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지난 해 6월 이후 부산항?울산항?마산항 예선근로자들이 민주노총 전국운수산업노조 전국항만예선지부 지회를 차례로 결성하고 같은 해 8월 7일 부터 부산항과 울산항 예선노조가 동시파업에 돌입하면서 시작되었으나, 2009년 11월 17일 부산항 예선노조 해체 및 업무복귀에 이어 울산항 예선노조도 2010년 1월 14일 노조원 찬반투표를 거쳐 민주노총을 탈퇴하고 업무에 복귀하기로 한 것이다.

노조가 늦게나마 업무복귀를 결정한 것은 국토해양부가 다른 항만의 예선들을 긴급 투입하는 등 신속히 비상항만운영대책을 마련하고 시행하여 울산항 총 29척의 예선중 26척이 파업에 참여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파업개시 때부터 파업으로 인한 항만운영 중단 등의 영향이 전혀 없었고, 정부가 “노사자율로 문제해결, 불법행위시 엄단”이라는 법과 원칙을 일관되게 견지한 점 등이 결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이 번 파업이 비록 장기화 되었지만, 국가경제와 국민생활을 담보로 한 파업은 어떠한 경우라도 성공할 수 없다는 교훈을 남겼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수출입 교두보인 항만에서의 물류위기는 국가경제차원의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측면에서 항만물류 위기대비 대책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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