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자유로운 휴가 사용을 통해 공무원의 사기를 충전하고 활력이 넘치는 공직사회를 조성한다.
군에 따르면 올해부터 공무원 개인별 월 1회, 1일 이상 휴가를 떠나는 월례 휴가제를 운영한다고 말했다.
월례 휴가제는 재직기간별 연가일수 범위 내에서 실시하고 휴가인원이 부서 현원의 1/4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분산 실시한다. 또한 휴가로 인한 행정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업무대행자를 지정하고 공무원 비상연락망을 일제 정비하여 유사시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공무원들이 부담없이 휴가를 실시할 수 있도록 매월 5급 이상 간부공무원의 휴가계획을 제출받아 부서장이 솔선수범토록 하고 월별 휴가 이행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여 부서장의 2010년 성과목표 및 지표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장성군은 이를 통해 공무원들이 연중 자유롭게 연가를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연가보상비를 지급받지 못하는 미사용 연가일수가 발생하는 사례를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월례 휴가제는 공무원들에게 자기계발의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소비촉진으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휴가제가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무원 연가일수는 재직기간에 따라 최저 3일, 최고 21일까지 부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