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장흥/김상봉 기자]장흥군(군수 정종순)은 15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을 위해 마음돌봄 상담실을 운영하여 군민 누구나 심리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마음돌봄 상담실은 코로나19 환자·격리자·대응 종사자 및 코로나19로 인해 심리적 불안감을 느끼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장흥군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운영한다.
상담은 나주병원 소속 정신건강전문의 및 정신건강전문요원에 의해 진행되며, 상담 결과 지속 관리가 필요한 고위험군에는 심층 상담 등 필요한 심리지원을 제공한다. 치료비 일부 보조 등의 서비스도 함께 지원한다.
아울러 장흥군은 코로나19 격리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힐링키트를 배포하며, 코로나19로 접근성이 어려운 점을 고려한 비대면 서비스로서 △QR코드를 활용한 우울증 자가 검진 △마음건강 상담 게시판 운영 △무인 정신건강 검진기 설치(4월 예정) 등 다양한 심리방역 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 조사에 따르면 우울 위험군은 2018년 3.8%에서 코로나19 이후 20% 수준으로, 자살 생각 비율은 4.7%에서 14.8%로 증가한 결과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마음돌봄 상담실 이용 및 코로나19 심리 지원과 관련된 사항은 장흥군 정신건강복지센터(☎ 061-864-0199)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298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