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은 학교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신종플루를 효율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학교 단체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1일 삼계면 사창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관내 26개교, 예방접종에 사전 동의한 학생 4,953명을 대상으로 신종플루 예방접종에 나섰다고 밝혔다.

당초에 16일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확산을 빨리 차단하기 위해 앞당기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의사 1명, 간호사 2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된 10개 방문팀이 감염 가능성이 가장 높은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중.고등학교 순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해 20일까지 1차 접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12월부터 임산부 및 36개월 이상 미취학아동에 대한 예방접종을, 내년 1월부터는 만성질환자에 대한 예방접종을 위탁의료기관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접종비는 15,000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한 접종예약은 영유아는 오는 18일부터, 임산부는 25일부터, 만성질환자는 12월부터 예방접종행정지원사이트(http://ir.cdc.go.kr)나 위탁의료기관에 전화와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장성군은 현재 위탁의료기관으로 장성혜원병원 등 총 6개 병&! #8228;의원이 지정되어 있다.

6개월이상 36개월 미만 영․유아의 경우엔 12월말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65세이상 건강한 노인은 내년 1월부터 보건의료원 및 보건지소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특히, 위탁의료기관 대상자중 의료급여수급권자도 보건소 접종이 가능하며 접종비는 무료다.

군관계자는 “백신을 맞고 곧바로 신종플루가 예방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접종이후에도 꾸준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