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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가장 빛깔 고운 백암산 오색 애기단풍의 향연이 펼쳐진 백양사에서 산사 분재전시회가 열리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에 따르면 11. 6∼11. 11까지 6일간 백양사 대웅전 마당에서 산사 분재전시회가 열린다. 백양분재연구회와 백양사 주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백양분재연구회원 50명이 정성스레 가꾼 작품 60여 점이 전시된다.
작년까지 백양단풍축제 기간에 실시되었던 분재전시회가 올해는 백양분재연구회에서 자율적으로 준비하여 마련하였다. 전시된 분재는 소나무, 소사, 철쭉, 애기단풍 등 30여 종으로, 아름다운 애기단풍과 산사의 풍경과 어우러져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위하여 장성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행사 진행, 백양사에서는 차량, 야간경비, 참여자 대기실, 식사를 지원하고, 국립공원 백암사무소와 산림조합에서도 차량 등을 지원하였다.
백양분재연구회 신훈 회장은 "부족한 점이 많은 분재 전시지만 전시회를 찾은 사람들 모두 아름다운 작품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