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희망근로 프로젝트 사업의 안전을 위해 희망근로 참여자 전원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희망근로사업 참여자를 384명에서 350명으로 축소하는 한편 하반기에 시작될 슬레이트 지붕개량 등 어려운 사업을 앞두고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연령층이 많은 사업 참여자의 안전사고에 대한 안전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실시됐다.

군은 교육을 위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광주전남지역본부의 나종일 소장을 특별 초빙해 ‘산업안전의 개념 및 사고, 요통 및 중량물 취급, 가을철 건강관리, 재해사례’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진도군 보건소 예방의약담당으로부터 유행성 질병 등 곤충 매개 감염병에 대한 예방법 및 기피제 사용법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다.

남상창 진도군수 권한대행은 격려사를 통해 “현재의 경기 불황기를 맞아 어렵고 힘들지만 희망근로를 통해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다면 반드시 행복의 문이 열릴 것이라 확신한다”며 “희망근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여러분이야 말로 진도의 발전의 희망을 심는 주인이다”고 강조했다.

진도군 주민생활복지과 관계자는 “이번 희망근로 하반기 산업안전보건교육을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정기적인 안전교육 및 건강검진을 실시하는 등 산업재해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