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박문선기자]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가 전국 최초로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 청년 지원자를 채용해 8월 10일부터 11월 30일까지 4개월간 운영한‘디지털 성범죄 예방 온라인 청년감시단 1기’의 활동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그동안 청년 감시단은 온라인에서 이뤄지는 성매매 알선이나 광고, 그루밍, 음란물사이트, 채팅앱, SNS 등을 감시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해당 사이트에 신고·삭제 요청하는 활동을 전개하는 등 성범죄 예방 활동을 벌였다.
청년감시단 총 15명(20대 3명, 30대 12명)은 열성적이고 성실하게 감시단 활동을 하여, ‘20.11.25. 기준 15,656건을 신고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한 명당 1천 건 이상의 디지털 성범죄 예방 신고를 한 셈이며, 10월 말 기준 신고건 중 16%는 삭제 조치되어 청소년들의 디지털 성범죄 노출을 막았다.
이번 인천시 온라인 청년감시단은 청년희망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전국에서 가장 먼저 활동을 시작했으며, 디지털 성범죄는 가해자·피해자가 모두 청소년이 주요 대상인 경우가 많은데 청년들이 직접 이를 근절하기 위한 활동을 벌여 디지털 성범죄 예방에 크게 기여하여 타시도의 모범 사례로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번 1기 활동을 마무리하며 시는 여성폭력추방주간(11.25~12.1일)을 맞이해 청년감시단 중 신고실적이 가장 우수한 1명에게 시장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며, 향후 감시단 2기의 알찬 운영을 위하여 감시단 활동을 하면서 느낀 소회 공유 및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내년에 「인천형 디지털 성범죄 예방·지원센터」를 설치해 철저한 모니터링 활동을 전개해 디지털 성범죄를 적발·예방하고, 아울러 피해자를 지원하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는 등 디지털 성범죄 근절 역량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조진숙 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청년감시단 활동에 열성적으로 참여해줘서 감사드리며, 시는 성착취물 확산을 차단하고 피해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디지털 성범죄의 피해를 입거나 해당 범죄행위를 목격할 경우 반드시 신고하고,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갈 안전망이 열려 있으니 꼭 도움을 요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고 및 상담은 ‘희희낙낙 상담소(☎032)507-0182)’로, 성착취 피해로 쉼터가 필요한 아동·청소년은 드롭인센터(☎032)874-8297, 010-5058-8297, 카톡 best8297)로 언제든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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