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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어야 무럭무럭 자라 돌아오렴 - 진도군 은어 천국 만든다.
  • 기사등록 2009-10-22 15: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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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어(銀魚)야, 무럭무럭 자라서 진도개 백구처럼 돌아오렴"

'보배로운 섬' 진도군에서 은어를 되살리기 위한 노력이 시작됐다.

22일 진도군에 따르면 최근 의신면에 위치한 의신천에 마을주민과 공무원 50여명이 참석, 은어 수정란 500만개를 방류했다.

은어 수정란은 채란상에 포장 및 수송되어 방류됐으며, 14-20일이 지나면 부화해 채란상을 빠져나가 의신천에 살게 되고 약 1년이 지나면 성어로 성장하게 된다.

은어 수정란을 방류할 의신천은 몇 년 전까지 은어가 흔했지만 최근에 은어가 자취를 감추게 되어 의신천에서 은어를 다시 볼 수 있는 날을 기원하며 방류행사를 실시했다.

이와함께 이날 방류는 의신면 돈지마을에 거주하는 박병량씨가 전남도에 은어 방류를 건의, 이인곤 전남도 해양수산환경국장의 적극적으로 지원과 전남도 내수면시험장의 협조로 방류행사가 실시됐다.

진도군 해양수산과 관계자는 "깨끗한 자연 환경 보존과 주민 소득과 연계하기 위해 진도군에서 은어를 되살리기 위해 일회성 방류가 아닌 지속적으로 방류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도군 의신천 등에 서식하는 은어는 맛이 상큼할 뿐만 아니라 특유의 향기를 함유하고 있는 특산품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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