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의 2008년도 예산규모가 올해보다 12.1%(407억여원) 늘어난 3천797억원으로 확정됐다.
나주시의회는 지난 18일 나주시가 제출안 예산안 가운데 40억8천여만원을 삭감해 예비비로 편성하고, 나머지 사업비는 원안 가결했다.
세출예산을 기능별로 분류하면 ▲일반공공행정과 공공질서 및 안전에 215억원 ▲교육 33억원 ▲문화 및 공공분야에 113억원 ▲환경 보건에 228억원 ▲사회복지 639억원 ▲농림해양수산분야 591억원 ▲산업․중소기업 및 수송과 교통분야 343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 363억원 ▲예비비 및 기타분야에 685억원 등이다.
주요 투자사업으로는 ▲중심고 육성과 영어타운 운영 등 지역교육 경쟁력강화에 16억원 ▲인라인 롤러스케이트 구장 건립과 공설운동장 건립 등 스포츠마케팅과 인프라 확충을 위해 108억원 ▲영산강 나주선 복원, 황포 돛대 나루터 설치 4억원과 고분군 토지매입 등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에 19억원 등을 편성했다.
신정훈 나주시장은 “내년도 예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일자리 창출 등 주민복지 분야와 지역개발비, 문화예술 분야 등에 중점을 뒀다”며 “혁신도시 착공을 계기로 집중투자해야 할 부분과 주민참여예산 편성 등에 역점을 기울인 만큼 지역발전을 위해 효율적으로 쓰이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