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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 물 걱정 끝…하루 75톤씩 ‘콸콸’
  • 기사등록 2009-09-18 10:2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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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최남단 마라도의 물 걱정이 해소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사업비 7억원을 들여 마라도 담수화 시설 및 배수지를 확충하는 등 안정적인 급수기반 구축 사업을 마무리했다.

마라도를 찾는 관광객이 2004년 13만 명, 지난해 21만 명 등 매년 급속한 증가세를 보이고 2010년에는 30만명이 예상되면서 이에 따른 용수 부족도 2010년 하루 15톤, 2013년 25만톤에 이를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하절기에는 안정적인 물 공급을 위해 시설 가동률이 100%를 상회하고 있는 실정으로 2003년에 도입된 종전 시설은 담수화시설 50톤, 배수지 50톤 규모로 관광객 급증에 대응하기에는 미흡한 실정.

이에 상하수도본부는 담수화시설 생산능력을 하루 75톤으로 늘려 시험가동을 마치고 본격적인 용수생산에 나섰고 저장 용량도 150톤으로 3배 증가시켰다.

이와 관련 상하수도본부 관계자는 “마라도지역의 급수환경 개선으로 1인 하루 평균 급수량은 지난해 219ℓ에서 올해 340ℓ로 급증, 물 부족 고민을 말끔하게 해소했다”면서 "마라도에 이어 우도 2010년, 추자도 2012년까지 도서 지역에 대한 투자사업이 끝나면 도서민의 설촌 이래 오랜 숙원사업인 물 문제가 획기적으로 개선됨으로써 지역주민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상하수도본부는 담수화동 사무실 증축 공사를 이달 착공해 상주직원 근무여건을 개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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