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9월 18일 오전 서구 염주체육시설 지구내 다목적체육관에서 박광태 광주시장을 비롯하여 시의회의장, 시의원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박광태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체전은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예술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한민족대축전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면서 “시민이 중심이되어 광주의 10월을 국민에게는 감동과 기쁨을 선사하고, 지역민에게는 높은 자긍심을 심어주는 ‘남도 문화축제의 달’로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다목적 체육관은 총 사업비 99억원을 투입하여 지상 3층, 건축면적 3,957㎡ 규모로 건립되었다. 주요시설은 실내경기가 가능한 1,590㎡ 규모의 경기장과 1,450석의 관람석을 설치하였으며, 선수합숙소, 문화센터, 헬스클럽 등의 시설을 갖추었다.

경기장 내부에는 실시간 동영상 표현이 가능한 풀칼라 전광판 및 완벽한 음향시설을 갖추었으며, 체육관 각 실에는 중앙 집중 및 개별 냉․난방 시설을 완비하였고, 빗물을 재활용 할 수 있도록 우수 처리시설을 설치하였다.

광주시 관계자는 “다목적 체육관은 금년 전국체육대회 동안 태권도 경기장으로 사용하고, 향후 운동선수들의 경기력 향상 및 시민들의 체육․문화 공간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