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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화원 일반산업단지 본격 조성 - 21일, 대한조선 해남조선소에서 208만㎡ 규모 기공식 가져
  • 기사등록 2007-12-21 11: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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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21일 해남군 화원면 대한조선 해남조선소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사업시행사인 대한조선 허재호 회장을 비롯한 지역출신 국회의원, 조선업계 관계자, 지역주민 및 관계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선산업단지 기공식을 갖고 화원산단 조성공사에 본격 돌입했다.

2010년 12월 완공 예정인 이번 공사가 순조롭게 마무리되면 대한조선은 현재 가동중인 화원농공단지 내 제1도크 부지 14만㎡ 외에 제 2, 3도크 부지 208만㎡를 추가, 총 면적이222만㎡에 이르는 대형조선소로 발돋움하게 된다.

이에 따라 해남조선소의 연간 건조능력은 204만CGT(Compensated Gross Tonnage; 표준화물선 환산톤수)에 이를 전망이다.

이 외에도 제4도크와 연관산업단지, 배후도시 등이 들어설 2차 및 3차 산업단지를 계획하고 있어 전체 조선산업단지 건립이 완료되는 2011년이면 총 630만㎡ 부지에 289만CGT의 연간 건조능력을 갖춘 세계 정상급 조선소로 도약이 기대된다.

허재호 대주그룹 회장은 \"대한조선은 정상 가동 시점을 기준으로 연간 7조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해 전남 조선산업 클러스터의 중추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안정적 고용창출과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에 충실한 책임 있는 기업으로 육성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준영 지사는 “대한조선 해남조선소가 본격 추진됨에 따라 영암 삼호산단, 진도 군내산단, 목포 삽진산단 등과 함께 전남의 서남권이 세계적인 조선산업 클러스터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중앙부처와 적극 협력하여 산단 진입도로 등 기반시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조선은 이달 현재까지 17만~18만톤급 벌크선 43척을 35억8천만 달러에 수주 계약을 완료하여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해두고 있으며, 지난 8월 화원농공단지에 제1도크 공사를 완료하고 선박 건조의 첫 단계라고 할 수 있는 용골거치식(Keel-Laying)을 거쳐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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