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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새벽부터 석곡 lC 옆 야산에서 들려오는 예초기 소리가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소리의 근원지는 석곡청년회 이찬형 회장 외 회원 30여명이 호남고속도로 공사구간 중 주인없는 무연고 묘지를 추석을 맞이하여 예초기를 이용하여 별초을 하고 있다.
석곡청년회는 전임 조상형 회장 임기 때부터 시작한 무연고 묘지 벌초 행사가 10여년 동안 이어지고 있어 주변 주민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매년 무연고 별초를 실시하고 있는 청년회에서는 미리 준비한 음식으로 제를 올리며 "잃어 버린 후손들이 하루 빨리 찿아와 고인들이 평안한 안식을 찿았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