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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신종플루 무대책도 야당 탓하나
  • 기사등록 2009-08-28 16:2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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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인플루엔자 감염으로 인한 세 번째 사망자가 국내에서 발생하며 국민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더욱이 정부가 민주당 최영희 제5정조위원장에게 제출한 문건에는 신종인플루엔자로 인해 최대 2만 명이 사망할 것으로 예상한 내용까지 있다고 한다.

이런 예상에도 세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기 동안 거점병원 준비나 백신확보 등 정부가 보인 안이하고 부실한 대응 때문에 국민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한나라당 신상진 제5정조위원장은 정부의 보고서가 엉터리라며 정부의 잘못된 자료를 근거로 국민에게 공포감을 조성하지 말라고 한다. 참으로 어이가 없다.

집권여당이 야당 의원에게 공식 제출된 정부의 보고서를 엉터리라고 하는 것도 황당하고, 중차대한 시기에 작성된 문건을 납득할만한 설명도 없이 무조건 실무자 착오로만 돌리는 것도 무책임하기 짝이 없다.

또한 정부 보고서를 근거로 문제를 지적한 야당 의원에게 공포감 조성 운운하는 것은 적반하장이 아닐 수 없다.

최영희 의원은 신종플루의 대유행이라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대책을 세워야 할 정부가 무대책으로 허송세월하는 것을 지적한 것이다.

국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신속한 대응책을 마련하는데 여야가 따로 일 수 없다.

한나라당은 야당 탓하기 전에 정부의 우왕좌왕 대응을 신속히 바로잡는 것이 집권여당의 역할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2009년 8월 28일 민주당 부대변인 유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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