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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대전면 한재골상가번영회(회장 공기주)에서는 지난 17일 소외되고 외로운 어르신들에게 사랑의 연탄 1,000장을 전달해 추운겨울을 따뜻하게 보낼수 있도록 작지만 큰사랑을 실천했다.
한재골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자연발생유원지로 매년 여름이면 수많은 피서객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여기에 위치한 15 개의 음식점 업주들로 구성된 상가번영회는 매년 회원들의 작은 정성을 모아 힘들게 생활하는 분들에게 포근한 겨울을 선사해 오고 있다.
이번 연탄나눔은 상가의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지역에서 같이 생활하는 주민들과 함께한다는 아름다운 문화조성에 동참하고자 회원들이 뜻을 모아 어렵게 생활하는 대치리 장희수씨를 비롯한 4가구에 연탄 250장씩을 각각 전달했다.
또한, 상가번영회원인 한재골하얀집 대표 최완동은 이번 연탄나눔과 함께 유자차 18병을 각 마을 경로당에 전달함으로써 외롭게 생활하시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게 군에서 지원되는 급식과 함께 따끈하고 은은한 유자향을 맡으며 이야기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여유를 함께 선사했다.
한편, 혼자서 외롭게 생활하고 계시는 대전면 성산리 문덕임 할머니는 “생각지도 않은 연탄을 받고 보니 마음이 부자가 된듯해 올 겨울은 어느해보다 따뜻하게 보낼수 있겠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