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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군수 이청)은 신종인플루엔자가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관내에 치료거점병원과 약국을 지정․운영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치료거점병원으로 ‘장성혜원병원’을, 거점약국으로‘신약국’을 지정해 신종인플루엔자 발생시 적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기존에 보건의료원이 중심이 되어 해외여행자 및 확진환자 접촉자를 대상으로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고 관리했다면, 이젠 민간의료기관인 치료거점병원․약국과 유기적인 체계를 구축하여 신종플루가 의심되는 환자를 대상으로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할 수 있게 됐다.
치료거점병원은 사망, 폐렴 등 중증합병증 방지를 위해 입원환자 및 외래환자 진료를 통해 항바이러스제 직접 조제가 가능하며, 치료거점약국은 일반의료기관이 발행하는 처방전에 따라 항바이러스제를 조제해 지급하게 된다.
이청 장성군수는 “개학을 앞두고 초․중․고등학교에 학생들이 발열체크 등을 통해 사전에 간염을 예방할 수 있게 해달라는 공문을 보냈다”며 “65세이상 노인, 임산부, 장애인, 어린이 등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별도로 방문이나 안부전화로 발열 확인, 손 씻기 등 개인위생교육을 실시해 예방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관내 병․의원에 신종플루 예방 홍보 안내문, 포스터, 마스크 등을 배부했으며, 특히 지난 7일부터 3일간 열렸던 축령산 산소 축제시 3곳에서 신종플루 예방․홍보관을 운영해 관광객 및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