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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손한길)에서는 고추 역병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고달면 백곡리 고추 주산지에 고추 역병예방 시험사업을 실시하고 지난 8월 19일 관계공무원과 농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험사업에 대한 평가회를 가졌다.
이번 사업은 고추재배에서 연작으로 인한 역병피해가 해마다 증가하고 수확량 감소의 주요인으로 대두되면서 항 역병 실생묘를 접목한 묘종을 식재하고 실험구와 대조구를 설치해 그 효과를 시험하는 사업으로, 생육과정 관찰결과 역병발생이 현저히 감소하면서 일반묘목보다 월등한 작황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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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잦은 강우가 많았던 올해의 경우 역병으로 2~3회 수확하고 나무가 고사된 일반농가 포장에 비해 시험사업 포장에서는 현재까지 5회를 수확했으며 앞으로도 2회 정도 수확이 가능할 것으로 조사되어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험사업에 참여한 임채율(고달면 백곡리)씨는 “접목묘가 일반묘보다 비싸긴 하지만 역병 예방에 큰 효과가 있어 농업인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사업성과에 대해 만족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