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 전라남도는 ‘훈맹정음(訓盲正音)’ 반포 93주년을 맞아 ‘점자의 날’ 기념행사가 11월 1일 오전 11시 전남여성가족재단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점자의 날’은 시각장애인의 세종대왕이라 불리는 송암 박두성(1888~1963) 선생이 한글 점자를 만들어 반포한 1926년 11월 4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전라남도 시각장애인 점자도서관(관장 김영만)이 주최하고 전라남도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시각장애인에게 세상과 소통의 길을 열어준 한글 점자의 탄생과 그 소중함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다. 시각장애인과 일반인이 서로 한걸음 다가설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된다.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공연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과 시각장애인 점자 받아쓰기, 일반인 점자 빨리 찍기, 백일장 등 시각장애인과 일반인의 어울림 마당이 펼쳐진다.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여자 13명에게는 시상금이 주어진다.
전라남도는 2013년 제87회 점자의 날 기념식을 처음 개최한 이래 매년 행사를 지원해오고 있다. 점자 보급과 활성화에 힘쓰고 시각장애인 복지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 2명에게 도지사 표창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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