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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대숲맑은담양21추진협의회(회장 김동우)는 지난 15일 회원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최악의 기름유출 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태안 앞바다 유류유출 사고지역 기름제거에 구슬땀을 흘렀다.
김동우 회장은 이번 기름유출 사고는 “특별 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만큼 충남 태안지역에 국한된 문제가 아닌 범국가적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여야 한다”는 생각으로 자원봉사 활동에 나서게 되었다면서
이번에는 우선 피해정도가 심각한 태안군 천리포 해안에서 기름제거 작업에 필요한 장화와 작업복 등 도구를 지역민에게 전달하고 기름제거 작업을 열심히 하였으며, “앞으로 담양군에서 준비중인 방제지원활동에도 적극 참여하여 복구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또한 오늘 봉사활동에 참여한 사무국장 김정오(48세)씨는 “언론을 통해 기름유출 사고로 인하여 생태환경의 피해가 크다고 들었지만 막상 현장에 와서 엄청난 기름띠를 보니 엄두를 못내겠다고” 하면서 “다음에 다시찾아 복구작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숲맑은담양21추진협의회는 지난 5월 회원 60명으로 구성하여 남도대학에서 위탁교육 받아 2개월 과정으로 7기로 나누어 실시한 환경지식과 정보전달 등 환경문제를 해결에 관한 체계적인 이론을 습득하고 지역 환경지킴이 수호천사 역할을 하면서 문화유적지나 관광지 등 정기적으로 자연정화활동을 전개하여 주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면서 호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