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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사,“농수산식품 중동 수출마케팅 총력” - 수출 전담팀 구성해 집중 공략.천일염 국제 마케팅 당부
  • 기사등록 2009-08-17 16:2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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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전라남도지사는 17일 “세계 곳곳이 자연재해로 농수산식품 생산에 차질을 빚음으로써 각국에서 안전한 농수산식품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수출 전담팀을 구성, 수출마케팅에 발빠르게 대처해달라”고 주문했다.

박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도지사 지시사항보고회를 갖고 “중국 4대성과 인도 등 세계 곳곳이 자연재해로 식품 생산에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며 “이 때문에 주로 이들 나라에서 식량을 수입하는 싱가폴, 홍콩, 중동지역에 안전한 농수산식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국별로 분산돼 있는 농수산식품 마케팅 활동을 통합한 수출TF팀을 구성해 이들 국가에 대한 수출 마케팅을 강화해야 한다”며 “최근 전 세계적으로 식품에 대한 불안감으로 안전한 것을 찾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점을 감안, 전남산 친환경 우수 농수산식품 수출 판로를 확대하는 기회로 삼자”고 강조했다.

광물에서 식품으로 인정받아 산업화가 진행되고 있는 천일염에 대해 “소금은 전 세계적으로 인터넷을 통한 전자무역이 활성화돼 있는데 우리는 아직 이 부분에 취약하다”며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전자무역 시스템을 조속히 보강하고 생산체계 역시 현대화함으로써 고가에 판매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이와함께 “친환경농업을 집중 육성한 결과 부수적으로 미생물 관련기업이 도내에 156개나 들어서는 등 활성화되고 있다”며 “미생물산업은 첨단산업으로 향후 발전 가능성이 무한하므로 도 산하 관련 연구기관들이 기술 및 장비 지원 등을 통해 이들 기업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 내 대규모 농업회사와 관련해선 “외자 유치가 늦어지고 있는 참에 농식품부에서 농업회사를 설립하겠다고 해 장기 임대를 바라는 농민들로부터 반발을 사는 등 도나 정부나 부담이 되고 있다”며 “다행히 실무회의를 통해 원만하게 해결해나가자고 농림식품부장관과 합의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관광레저도시 개발을 위해 농식품부와 농민들을 설득할 논리를 만들어야 한다”며 “농민들에게 지금 당장 현실적으로는 간척지 장기 임대를 통한 경작이 이익이 되겠지만 먼 미래 지역 발전을 위해 관광레저도시 조성이 절실하다는 것을 인식시키는 게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 지사는 또 “구례 등 지리산 일대는 전국에서 가장 음이온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암 등 각종 질환자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실제 1년 암 선고를 받았던 환자가 6년 가까이 사는 사람이 있을 정도”라며 “지리산 지역인 구례․곡성과 담양 추월산을 비롯한 국립공원지구를 중심으로 음이온을 측정해 건강 증진 효과를 전국에 널리 알려나가자”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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