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나폴리 미항 여수에서 내년 1월 새해맞이 국제 마라톤대회가 열린다.

여수마라톤클럽에 따르면 2012세계박람회 유치 성공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대회는 내년 1월 6일 여수 소호 요트경기장을 출발해 화양면 장수리 쌈지 공원을 왕복하는 42.195㎞구간에서 개최된다.

종목은 풀코스 하프코스 10㎞ 5㎞ 등 4개 분야로, 10km 하프코스 풀코스 참가자 전원에게는 청정해역 여수에서 생산하는 ‘유자 간고등어’ 한박스가 지급되며 5km참가자에게는 기념 티셔츠가 지급된다.

특히 대회에는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황영조 선수가 참석해, 대회 참가 접수를 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팬사인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이 3회째인 이 대회에는 황영조 선수를 비롯해 국내외 마라톤 동호인 4,000~5,0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코스는 호수와 같이 푸르고 잔잔한 여수 가막만과 장수만을 낀 해안도로로 수려한 자연환경과 환상적인 코스로 마라토너의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특히 이 대회는 포항 호미곶 마라톤대회, 거제 해금강 마라톤대회와 함께 전국 3대 난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참가신청은 오는 21일까지 홈페이지(www.yeosumarathon.co.kr)를 통해 접수하며 신청문의는 061-685-4750, 또는 02-749-4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