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세계소리축제 기간 동안 ‘소리열차’를 운행한다.

‘소리열차’는 소리축제가 개막하는 9월23일과 26일 두 차례 동안 일산과 전주, 272㎞ 구간을 운행하는 전용열차로 일반열차와는 다른 코레일의 관광특급전용 열차이다.

아홉량 전체가 오직 소리축제 관람객만을 위한 ‘소리열차’는 편하게 앉아 이동할 수 있는 일반실 다섯 량과 함께 넓은 전망창으로 기차여행의 묘미를 한껏 느낄 수 있도록 한 전망실,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가 펼쳐질 이벤트실 등으로 꾸며져 있다.

운행기간 오전 7시30분 일산역에서 출발해 11시에 전주에 도착하는 ‘소리열차’에서는, 올해 소리축제 홍보대사로 선정된 ‘IS’를 비롯해 ‘이창선 스타일’, ‘우리동네’ 등의 공연으로 전주 오는 길에 흥과 신명을 더하게 된다.

이밖에도 소리축제 음악기행 및 축제영상 상영, 푸짐한 상품이 준비돼 있는 소리축제 퀴즈열전과 흥겨운 소리잔치 등 ‘소리열차’에 올라서는 순간부터 소리축제의 분위기를 만끽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마련된다.

특히 ‘소리열차’ 티켓을 소유한 관람객에게는 공연료의 30%를 할인해 주는 것은 물론, ‘개막식’과 ‘월드마스터즈-신영옥 공연’을 3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소리열차’는 홈페이지 신청을 통해 이뤄지며, 티켓료는 왕복 3만9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