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소방서(서장 이기춘) 119구급대는 지난달 4백7십8회 출동하여 3백 6십여명의 응급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환자 유형별로는 급성질환이 119명(33.1%)으로 가장 많았고 ▲ 사고부상 86명(23.9%) ▲ 교통사고 75명(20.8%) 순이었다.
특히 기온상승에 따른 음식물 부패, 폭염으로 인한 급성 고열, 현기증 환자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고, 사고부상자 유형을 분석한 바 휴가철로 인한 유원지, 피서지 등에서 야외활동으로 안전사고는 여전히 증가추세로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 및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환자 발생시간은 오전 10시부터 12시(13.3%)가 가장 높았고, 여름철 야외활동 시간인 오후 20시부터 22시까지(12.5%) 응급환자가 뒤를 이었다.
직업별로는 농업․서비스업․어린이 순으로 많았으며, 공무원, 공업 등에 종사하는 전문 직장인들의 응급환자 발생 빈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암소방서의 한 관계자는 “계속되는 폭염과 관련하여 폭염환자 발생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환자를 시원한 곳으로 이동시키고 환자에 대한 충분한 휴식과 신속한 119 신고”를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