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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의 흥겨운 노래와 춤이 어우러진 ‘백구(白狗)가 부르는 진도아리랑’ 공연이 광주문화예술회관과 국립남도국악원 공동 주최로 오는 26일과 27일 광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백구(白狗)가 부르는 진도 아리랑’은 국립남도국악원(진도)이 국가브랜드 작품으로 창작 기획한 歌.舞.樂 종합극이다. 지난해 11월 국립남도국악원에서 첫 선을 보인후 국립국악원(서울)과 국립부산국악원, 국립민속국악원(진도) 등의 공연 때마다 객석을 가득 채우며 극찬을 받았다.
이 작품은 진도를 상징하는 진돗개 ‘백구(白狗)’가 주인과 동고동락하며 느낀 내용으로, 진도 사람들의 삶과 예술을 육자배기, 흥타령, 강강술래, 대금 산조, 진도아리랑, 들노래, 다시래기, 씻김 굿 등으로 다양하게 그려냈다.
또한, 소치 허련과 무정 정만조, 대금산조의 창시자인 박종기의 삶과 진도의 예술이 어우러져 남도 고유의 진면목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광주문화예술회관과 진도 국립남도국악원이 시민들을 위해 2회 공연 모두 무료 초대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