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농림수산식품부가 실시한 2009년도 FTA기금 연차평가 결과에서 전남 자치단체에서는 최초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는 한.칠레 FTA체결에 따라 농산물의 국제 경쟁력과 새로운 과수산업을 개발 육성하기 위해 실시하였으며, 농림식품부 관계자와 교수 등 산.학.연 전문가들로 평가단을 구성, 총 9개 등급으로 평점방법을 세분화하여 등급을 부여하고, A등급(매우우수)에서 E등급(미흡)으로 순위를 결정하였다.
전국에서 32개 자치단체에서 참여한 이번 평가에서는 전남에서는 최초로 영암군이 최우수등급으로 선정되어 내년도 최소 36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였으며 해외선진지 견학 및 장관표창이 주어진다.
김일태 영암군수는 “이번 연차평가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우리 군 과수산업의 쾌거이며, 과수농가의 사업에 대한 열의가 일궈낸 결과”라고 설명하고, “영암군 과수산업이 보다 일취월장 할 수 있도록 군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암군에서는 지난해 FTA기금 사업으로 15억원의 예산을 투자하여 배뿐만 아니라 무화과와 감 등 주요 생산 과수 생산기반조성사업을 추진하였고, 금년에도 23억원 예산을 투입하여 대대적인 과원 생산기반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