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지난 30일 오전 10시 20분경 액수 미상의 돈 봉투가 들어있는 상자를 택배로 받고 큰 논란에 휩싸였다.
상자에는 ‘담양 소방대 장학금으로 써달라’는 내용의 쪽지와 5만원권과 1만원권 지폐 묶음이 담긴 봉투가 여러 개 들어있었다.
군은 그 돈의 순수성이 의심돼 경찰관 입회하에 군 농협 금고에 보관하고 31일 오전에 담양군기부심사위원회를 열어 구체적인 처리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 6월부터 시작된 ‘대숲맑은 인재육성 장학기금’은 30일 현재 1억 7천3백만 원의 성금이 기탁돼 현재 43억 여원의 장학금이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