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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나도’ 담양군 인재육성 장학금 기탁
  • 기사등록 2009-07-27 16:4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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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의 ‘대숲맑은 인재육성 장학금 1인 1구좌 갖기’ 운동에 다양한 면면의 사연을 가진 장학금 기탁이 멈추지 않고 있다.

담양군과 (재)담양장학회에 따르면 ‘너도 나도’ 장학금 기탁 붐이 일어난 가운데 담양과 연고가 없는 주변 동료들까지 모금에 동참시킨 사례가 생겨 눈길을 끌었다.

광주은행 담양지점장인 김성수 씨는 본인이 30만원을 기탁한 데 이어 동료에게 장학금 모금 운동을 소개해 담양과 연고는 없지만 지역 인재육성 취지에 공감한 광주은행 오치지점 정성원 씨와 소촌지점 김영귀 씨도 각각 10만원 씩을 기탁하게 됐다.

또한 본인이 받은 장학금 혜택을 다시 환원시킨 훈훈한 동참자도 있다. 우도농악 후계자로 전라남도로부터 장학기금을 받고 있는 상하수도사업소 직원 송태문 씨는 “나도 혜택을 받았으니 지역의 우수 학생들에게도 기회를 주고 싶다”며 120만원을 기탁해왔다.

이와 함께 지난 24일에는 군 축산업협동조합장인 김산수 씨와 의용소방대 회장 우병효 씨가 각각 5백만원과 1백만원을, 군의회 의장인 양대수 의원과 윤영선 의원도 각각 30만원과 50만원의 성금을 맡겼다.

군 관계자는 “각박한 세상이지만 선뜻 장학금을 기탁해준 동참자들 덕분에 ‘대숲맑은 인재육성 장학금’이 더 풍성해졌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 12일부터 시작된 기탁 행렬에 군민과 공무원, 출향 인사, 사회?기관단체장 등 총 558명이 동참했으며 모금액도 6주 만에 1억7천여만 원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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