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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경, 민간인대행신고소장 근무환경개선 - 대행신고소장 자체 모자, 조끼 제작 배부
  • 기사등록 2009-07-27 13:3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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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양경찰서장(총경 김정식)은 민간인으로서 헌신적으로 해양경찰 업무를 지원해준 대행신고소장 95명에게 해양경찰 마크가 새겨진 조끼와 모자를 자체 제작하여 배부하였다

대행신고소장은 어촌계장, 마을이장, 향토예비군 중대장 또는 책임감이 투철한 주민 중 본인의 동의를 얻어 관할 해양경찰서장이 위촉한다. 이렇게 위촉된 대행신고소장은 현지 사정을 잘 알고 또한 지역의 명망 있는 인사로서 구성되어 있어 해상의 든든한 지킴이로, 어촌의 보안관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완도해양경찰에서 관장하고 있는 대행신고소는 해양경찰 파출소와 출장소가 설치되지 않은 항․포구에 95개가 설치되어 있으며, 출·입항 선박 신고접수, 출입항기록부 작성보관, 신호포판 관리, 풍랑주의보 등 기상특보 발효시 선박통제 등의 여러가지 해양경찰 업무를 대신하여 주고 있다.

완도해양경찰은 "모자와 조끼 배부로 대행신고소장으로 하여금 해양경찰과의 유대관계 및 결속력을 강화시키고 소외된 곳의 어민 등 바다가족의 안전한 해양활동을 보장하는 한편 더 나은 해상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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