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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청사는 친환경 건축물 랜드마크 - 태양광 전등 증설·비오톱 설치…최우수 인증
  • 기사등록 2009-07-25 20: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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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제주지방합동청사가 친환경 건축물 최우수 인증을 취득했다.

행정안전부는 제주청사가 대한주택공사 산하 주택도시연구원 준공 건물로서는 최초로 친환경 건축물 최우수 인증을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달 말 기준 국내 친환경 최우수 인증 건축물은 모두 12건으로 사용 중인 건물로는 제주청사가 처음이다.

행안부는 “범정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 일환으로 정부청사 그린빌딩화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한 결과, 정부청사가 친환경 건축물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자리하게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행안부 정부청사관리소는 이번 인증 획득을 위해 자체 기술 인력으로 예비 진단을 실시하고 인증 기준에 미달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했다고 전했다.

먼저 정부청사관리소는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태양광을 이용한 복도의 전등을 증설하고 청사 주변에 육생·수생 생물이 서식할 수 있는 인공적 공간인 ‘비오톱’을 설치해 제주청사를 친환경적으로 조성했다.

또 기존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 중수도 시스템, 폐수 별도 처리장치 등과 결합해 최우수 친환경 건축물로 거듭날 수 있게 됐다.

주택도시연구원이 실시한 친환경 건축물 인증심사는 토지이용, 교통, 에너지, 대기오염, 생태환경, 실내환경 등 9개 분야 40개 항목으로 진행됐으며 분야별 전문 연구원과 심사위원이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평가한 결과, 제주청사가 94.9점 고득점으로 ‘최우수 인증’을 획득한 것이다.

정부청사관리소는 “제주청사가 친환경 건축물 인증된 것은 국가나 공공기관 친경 건축물의 모범사례로서 상당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 사용 중인 정부광주지방합동청사와 정부춘천지방합동청사는 물론, 신축예정인 모든 정부청사에 대해 친환경 건축물 인증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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