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노동청(청장 정순호)은 올해 상반기에 광주․전남지역 예비사회적기업 95개소를 통하여 취약계층 등에게 사회적일자리 2,695개를 제공하였다고 밝혔다.
사회적일자리에 선발된 참여자 중 여성이 1,963명으로 전체의 72.8%를 점하고 있고, 저소득자, 여성가장, 장애인, 장기실업자 등 취업 취약계층은 1,532명(56.8%)으로 나타났다.
이는 예비사회적기업이 근로자를 채용할 때 전체의 50% 이상을 고용지원센터의 알선을 받은 취약계층으로 채용하도록 함으로써 취약계층의 사회적일자리 참여기회를 확대하도록 한 결과이다.
분야별로 보면 일자리가 사회복지와 문화․교육 및 환경분야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취약계층에 대한 돌봄서비스 등 사회복지 분야가 53.7% (1,447명)이고, 문화․예술 공연, 저소득층 청소년에 대한 교육 서비스 등 문화․교육 분야는 31.8%(858명)로 나타났다.
특히, 광주지역은 문화․교육분야가 48.8%(954명)가 많은 반면, 전남지역은 환경분야가 25.4%(188명)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광주지방노동청에 의하면 상반기 사회적일자리사업에 참여중인 2,695명 외에도 지난 6월말경 선정된 예비사회적기업에서 7~8월중에 700여명을 추가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회적일자리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비정규직 실직자 등 구직자들은 워크넷(Work-net)에서 예비사회적기업 구인정보를 열람하여 직접 전화․방문하거나 가까운 고용지원센터(☎1588 - 1919) 기획총괄과에 문의하면 된다.
김성구 광주종합고용지원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사회적기업의 전신(前身)』이라고 할 수 있는 예비사회적기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정부지원을 강화하여 자립기반을 갖추게 함으로써, 우리나라 사회서비스분야에 지속가능한 일자리가 많이 창출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