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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개나무 간경화 방지 등 기능성식품 인정 - 전남도.(주)피엔케이, 1차 가공품 생산 120억 소득
  • 기사등록 2009-07-23 19:4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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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기능성 가공품 생산기반을 구축해온 헛개나무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정청이 간경화 방지 및 알코올성 간 손상 보호효능이 탁월한 기능성식품으로 인정함에 따라 올 하반기 완제품 출시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23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헛개, 산수유, 음나무 등 산약초 재배단지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결과 총1천519ha의 재배단지를 조성했다. 이중 헛개나무는 장흥지역을 중심으로 특화해 152ha의 재배단지를 확충하고 기능성 식품 원료 공급기반을 구축해 왔다.

특히 헛개나무 기능성식품 생산에 뛰어든 (주)피엔케이에 신활력사업비 40억원을 지원해 장흥 장동면 반산리에 월 10톤 규모의 건강기능식품 제조 생산설비를 갖추도록 하는 한편 기능성 식품 개발자인 나천수 박사로부터 기술을 이전받도록 함으로써 헛개나무 기능성식품 1차 가공품을 생산하고 있다.

(주)피엔케이는 이 1차 가공품을 일진제약에 공급, 기능성 제품인 ‘헬프칸’이 출시하게 됨으로써 120억원의 소득이 기대된다.

이런 가운데 전남대 나천수 교수팀과 국립산림과학원(특용수연구팀)의 공동연구 결과 헛개나무 열매자루로부터 추출한 다당체인 HD-1이 간경화 방지와 알코올성 간 손상에 대한 보호효능이 탁월한 것으로 밝혀져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기능성 식품으로 인증(2008-55호)받았다.

이에 따라 (주)피엔케이는 올 하반기 건강기능식품전문제조업 허가를 받아 자체 기능성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원희 전남도 산림소득과장은 “그동안 민간요법으로만 알려진 헛개나무의 효능이 기능성 식품으로 인정을 받게 됐다”며 “헛개나무 밀원 우수품종에 대해 국립산림과학원과 기술이전 협약을 통해 묘목생산․보급 등 헛개나무 지원을 확대하는 등 기능성식품 원료 공급과 함께 양봉농가 소득 증대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헛개나무는 간 보호 기능성식품 뿐만 아니라 밀원수종으로도 그 우수성이 입증되고 있다.

2010년부터 국립산림과학원(특용수연구팀)에서 육성․보급하게 될 헛개나무 우수품종 ‘풍성 1호’ 등 3품종은 아까시아보다 벌꿀 생산량이 2배 이상 많고 황산화활성, 미백효과 등에서 세계적인 약용꿀 ‘마누카’(뉴질랜드 야생관목인 마누카 나무에서 채취한 꿀)에서 보다 우수한 기능성을 가지고 있어 도내 양봉농가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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