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날로 어려워져가는 농촌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대도시 소비자들을 평생 고객으로 확보하기 위해 산지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군은 지난 17일 광주광역시 첨단 1동 사회단체 회원 45명을 초청해 남면 찰옥수수 재배 현장을 찾아 체험행사를 열었다.
이날 참가자들은 직접 밭에 들어가 옥수수를 따보고 시식했으며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된 가지와 피망, 고추 등도 수확했다.
또한 소쇄원과 식영정, 죽녹원, 죽향문화체험마을,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등 담양의 관광 명소를 탐방했다.
첨단 1동 사회단체 대표 김미옥 씨는 “직접 따서 먹어보니 더 쫀득쫀득 맛있다”며 “담양 농특산물의 우수성에 믿음이 가고 도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거리를 구입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도시 소비자 단체 초청 그린투어를 제철 농산물 산지 체험을 중심으로 추진해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