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9일 오후 6시 20분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영수회담을 제안하며 비장한 각오로 단식에 돌입했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 강기갑 민노당을 비롯해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단식중인 정세균 대표를 격려 방문했다.
정대표는 ‘언론악법’을 반드시 저지하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피력했고, 오히려 장시간 농성중인 의원들의 건강을 걱정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대표의 건강이 상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했고, 단식경험이 있는 의원들은 대표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정대표가 단식이 빨리 끝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고, 민노당 강기갑 대표는 단식경험과 함께 ‘야당끼리 합의가 중요하다. 야당대표 회담을 해 국회의장을 방문하는 것을 조율해 보자’는 의견을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