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의료원이 지난 9월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실시한 2007년도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에서 “B등급”의 성적을 거둬 우수기관으로 선정(12.4일 발표)됐다.
평가는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인 지방의료원 34, 적십자병원 6 등 40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양질의 의료 서비스 △합리적 운영 △공익적 보건의료서비스 △민주적 참여 등 4개 영역부분으로 이루어졌으며, 목포시의료원은 총점 100점 만점에서 “B등급”의 점수(74점)를 받았다.
목포시의료원은 건물이 낙후되어 병실의 환경 등 시설분야에서 타 의료기관에 비해 낮은 점수를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으나, △양질의 의료 △공익적 보건의료서비스 △민주적 참여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음으로써 평균점수가 높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목포시의료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상사업비로 6천만원을 지원 받게 됐다. 지난해에는 “C등급”을 받아 4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았으나 올해에는 한 등급 오른 “B등급”으로 2천만원을 더 지원 받게 됐다.
또한, 목포시의료원은 보건복지부가 전국 107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공보건의료사업 평가에서 찾아가는 무료진료, 만성질환 관리 등에서 좋은 점수를 얻어 최우수기관(5개 기관선정)으로 선정되어 지난 11월 21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의료서비스의 질적인 평가에 계속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어, 시민들에게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 받고 있다.
목포시의료원 최태옥 비상대책위원장 이하 전직원 들은「평가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 나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가일층 분발하겠다」며 새로운 각오로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 거듭 날 것을 다짐했다.